안녕하세요. 고라소니입니다.
손톱 주위에 있는 굳은 살이나 거스러미를 찾아 뜯는 강박적인 습관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손톱이나 발톱을 물어 뜯는 버릇은 전체 아동의 30%, 8세에서 10세 경에 많이 나타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원인은 환경 자극의 개선과 주의 전환, 심리 정서적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습관은 BFRD(Body Focused Repetitive Behavior) 증상 혹은 피부 뜯기 장애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현대 정신 과학에서는 이를 강박증(OCD)으로 분류하고 있지만,
요즘에는 많은 정신과 의사들이 이러한 BFRD 증상을 ADHD에 따라오는 것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충동조절장애 및 강박증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습니다.
피가 나도 멈추지 못하고, 흉하게 손이 변해도 멈추지 못하는데요.
치아나 구강 구조에 악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이처럼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고 반복합니다.
일시적인 쾌감이나 다행감, 긴장의 해소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손톱 주위에 살을 뜯거나 손톱을 깨물거나 하느라 다른 것에 집중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그것도 평생 동안 시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지 행동 치료로써 취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첫번째, 손에 무언가를 발라서 이상한 맛이 나게 하기.
이상한 맛이 나게 하여 손톱이나 살을 깨물기 위해
손가락을 입에 넣었을 때마다 일종의 부정적인 충격을 주는 방법입니다.
"손 물어 뜯기 방지제"라고 해서 여러가지 제품이 나와있습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1) 마발라 스톱(MAVALA Stop)과,
2) 디펜드(DEPEND- Beauty of Sweden) 브랜드의 <스탑 네일 바이트, 바이트렉스(Bitrex)> 제품이 있습니다.
벤조페논-3과 토코페롤로 이루어져 있는 것으로,
무광택이어서 티도 안난다고 해요.
그런데 단점은 두 제품 다 해외에서 수입해온 제품이라 가격이 좀 비쌉니다.
바르고 부모님 몰래 비누로 손을 씻어버려 도로묵이 된다는 초등학생들의 사례가 있기도 합니다.
두번째, 니트릴 장갑 끼기
의사들이 진료를 하거나,
일반인이 빵을 만들거나 요리 등 여러 작업을 할 때
위생을 위해 또는 손 보호를 위해 사용하는
라텍스 장갑이나 니트릴 장갑을 일상생활에서 착용하는 것입니다.
몇몇의 유명한 손 모델들도 손을 관리하기 위해 이 방법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니트릴 장갑을 착용해서 손톱이나 손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요.
장점으로는 일단 시각적으로 손 끝 부위를 가릴 수 있고,
뜯는 것을 불가능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생각나지도 않고 효과는 가히 끝내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싸지 않고요.
대신에 땀이 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세번째, 비슷한 만족감을 주는 다른 행동으로 대체하기
숏다리 오징어를 물어뜯고 씹는다던가,
젤리를 먹는다던가,
아니면 껌을 씹는다던가 하는 방법으로
치아에 물어 뜯는 것과 바슷한 자극을 주어
다른 행동으로 손 뜯는 것을 대체하는 방법입니다.
단점으로는 여기에 또 중독이 된다는 것입니다.
씹는 느낌은 그대로이지만 이게 턱이나 치아에 무리를 줄 수 있다는 것도 단점입니다.
네번째로는 아예 다른 자극에 익숙해지기 입니다.
예를 들어서 부드러운 인형을 만진다던가
주먹을 꽉 쥔다던가 하는
완전히 다른 유형의 버릇으로 손뜯기 버릇을 대체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해왔던 습관을 한번에 다른 것으로 대체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방법이라도 어려움이 있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ADHD & BFRB' 카테고리의 다른 글
ADHD를 가진 성공한 유명한 여성 연예인 6인 소개 (0) | 2019.11.28 |
---|---|
[약물 치료] 피부 뜯기 장애 - 손/입술 물어 뜯는 버릇 고치기 (0) | 2019.11.28 |
[교감신경흥분제] 메틸페니데이트의 용도, 약물 기전, 반감기, 부작용과 해결 방법 (0) | 2019.11.28 |
[BFRB 증세] 손톱 물어 뜯기, 살점 뜯기, 머리 뽑기 습관은 OCD인가 아니면 ADHD 증상인가? (0) | 2019.11.28 |